2021.9.23.목요일 구조한 아기냥 

구조할 때 병원 진료 및 예방 접종 완료 후 입양을 보내야겠다 마음 먹어서 이름도 아깽이라 부르다가 접종할 때 둘째 마리의 “마”, 첫째 루이의 “루”를 붙여 마루로 불렀지요. 

막상 입양을 보내려고 하니 사진을 올리고 홍보하는 것은 하겠는데, 누구에게 보내야할지 결정하는게 힘들겠더라구요. 

운이 좋으면 좋은 집사를 만나서 훨씬 더 사랑을 받고 살겠지만, 그렇지 못하면 어쩌지 하는 걱정에… 

결국 구조한 그 해 11월 14일 “라떼”로 이름 짓고 막내로 앉혔습니다. 

이제야 목걸이를 주문하네요. 

너무너무 마음에 듭니다. 

녀석 목걸이는 처음이라 살짝 당황했어요. ㅋㅋ

예쁜 인식표 감사합니다.